
1.2L 엔진으로 7인승 SUV를? 푸조 5008의 파격적인 경제성
국내 중형 SUV 시장은 쏘렌토와 싼타페가 꽉 잡고 있지만, 최근 이들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수입차가 있습니다. 바로 10년 만에 완전히 바뀌어 돌아온 푸조 올 뉴 5008 GT 스마트 하이브리드입니다.
가장 놀라운 점은 이 덩치 큰 7인승 SUV의 심장이 겨우 1,199cc(1.2L)라는 점인데요. "힘이 부족하지 않을까?"라는 걱정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압도적인 세금 절감 혜택입니다. 과연 이 차가 우리 가족의 패밀리카로 합리적인 선택이 될지, 꼼꼼하게 따져봤습니다.
1. "세금에서 웃는다" 연간 자동차세 비교
푸조 5008의 가장 큰 무기는 배기량입니다. 국내 자동차세 체계상 배기량이 낮을수록 세금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듭니다.
| 비교 항목 | 일반 2,000cc SUV | 푸조 5008 (1.2L) |
| 연간 자동차세 | 약 52만 원 | 약 21.8만 원 |
| 5년 누적 세금 | 약 260만 원 | 약 109만 원 |
단순 계산으로도 5년간 약 150만 원 이상의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. 여기에 2종 저공해차 인증으로 공영주차장 50% 할인과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까지 더해지니, 유지비 면에서는 가히 '깡패'라 불릴 만합니다.

2. 쏘렌토보다 긴 휠베이스, 실내 공간은 어떨까?
신형 5008은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플랫폼을 사용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습니다. 실제 수치를 보면 기아 쏘렌토보다 차체 길이는 5mm 짧지만,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85mm나 더 깁니다.
- 2열 시트: 독립적인 3개 시트로 구성되어 카시트 2개 설치도 거뜬합니다.
- 적재 공간: 3열 폴딩 시 916L, 2열까지 접으면 2,232L의 광활한 공간이 나옵니다.
- 승차감: 수입차 특유의 노면 소음 차단 능력이 탁월해 패밀리카로서 정숙성이 훌륭합니다.

3. 솔직한 단점: 1.2L 3기통의 한계는?
물론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. 시승 시 느껴진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.
"출력의 갈증과 재시동 진동"
1745kg의 거구를 3기통 엔진으로 끌다 보니, 고속 주행 시 추월 가속에서 반박자 느린 반응이 체감됩니다. 또한,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엔진을 끄고 켤 때 발생하는 진동이 다소 크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.
마치며: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!
푸조 올 뉴 5008은 '퍼포먼스'보다는 '이성적인 계산'이 앞서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. 고속도로 질주보다는 도심 출퇴근과 주말 가족 나들이가 주 목적인 분들, 남들과 다른 세련된 디자인의 수입 SUV를 원하면서도 국산차 수준의 유지비를 희망하는 아빠들에게 이보다 좋은 대안은 없어 보입니다.
자동차세 21만 원으로 누리는 7인승 수입 SUV,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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